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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기아니고 비염이다(병원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평생 달고다니는
비염에 대해 겪은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해 볼까 합니다


대부분 처음은 감기증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이게 감기구나 약먹으면 낫겠지, 병원가서 주사맞으면
낫겠지
하고 보통 넘어가게 되 있습니다. 저 역시도
평생 그렇게 살아왔구요. 더욱이 직장인이고 여가시간이
충분이 없는경우라고 한다면 비염을 보통의 감기증상으로
인지해 치료도 전문적으로 받지 못했을 거구요.
감기증상으로 치료 받고 호전되는 경우도 있긴해서
대부분 그냥 살아 왔고 지금도 그냥저냥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일 것입니다.

비염의 원인은 널리 알려진 포털사이트의 검색을 통해서도
충분히 아실수 있을텐데요. 그 원인이 워낙 많아서 일일히
나열하더라도 이게 나한테 적용되는 사례인지 '지금 내가
방금 재채기를 했는데, 코가 좀 시큰한데?' 그리고 콧물이
계속 흐른다거나 하면 '아! 감기구나' 좀 있으면 괜찮겠지
약이나 먹고 좀 지나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을 잠시라도
했다면 만성비염으로 평생 힘들게 살아 갈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 쯤이었
는데 그때도 전 감기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점점
악화가 되는것이 콧물은 수도꼭지 틀어 놓은것처럼
줄줄흐르는데다 몸이 쿡쿡 쑤시고
해서 병원치료를
받았고 주사맞고 약까지 챙겨 먹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 맘때 걸리는 감기몸살 이구나 했는데
이게 일주일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도 괜찮아 질 기미가
안보여 병원을 재차 방문을 했었는데 그제서야
만성비염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제 나이가 그때 30대 초반
이었습니다.

그렇게 진단을 받고 잘생각해보니 그동안 환절기 때마다
증상이 같았고 그때마다 무기력해지고 조금 강한 냄새나
향기가 나면 코가(콧속) 너무 아팠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모든게 비염 때문이라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여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통 비염 후기, 치료방법 검색해서 들어가면 한의원또는
이비인후과 치료가 있고, 비염에 좋은 음식 & 차 등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전 시중에 나오는 치료방법중
수술 제외하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금전적으로나 시간도 꽤나 많이 투자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했던 비염치료 방법 몇가지 소개
드리겠습니다.


한의원은 기본적으로 침, 뜸, 한약 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제 경험담으로는 세가지 다 의사 선생님이 추천하는데로
꾸준히 ... 꾸준히 ... 정말 꾸준히 해야합니다. 적게는 3개월
부터 가야 하구요. 만약 한약 처방을 받는다면 드실수 없는
음식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음식조절도 잘 하셔야 합니다.
치료기간은 길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잘만 치료 받는다면
괜찮아 질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같은 경우 검사받을때 좀 무서웠어요.
콧속에다 소독이나 면봉에 약을 뭍히고 바르는것 때매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물리치료정도가 있고,
또한 처방받는 약이 잘 듣는 편입니다만, 저에겐 약이
강해서 졸음이 좀 오드라구요. 수술은 보통 코속 뼈가
휘었거나 하면 하긴하는데 저에게 의사선생님이 잘
권하지 않으시더라구요.

크게 병원만 소개드렸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염은 감기가 아니다 라는건데요. 감기로 생각하셔서
대충 넘어가지 않았으면 해서 강조드립니다. 솔직히
퇴근하고 귀찮아서 안가서 그렇지 얼마 안걸립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꼭 병원 가셔서 전문가(의사)에게
필히 상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평소에 제가 하고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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